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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0-자신에게 좋은 질문을 하며 사십시오.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4-11-19조회 : -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새가족 모임에서 목사님이 수수께끼를 냈어요. 여러분도 한 번 맞춰보세요. “내 형제도, 내 자매도 아닌데, 부모님의 자녀인 사람은 누굴까요?” 그랬더니 사람들은 “잘 모르겠다.”고 그래요. 그 때 목사님이 “접니다.” 그래요. 나는 어때요? 부모님의 자녀지만, 형제도 아니고, 자매도 아니지요? 그 모임에 참석한 한 분이 이게 너무 재미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집에 와서 아내에게 물었어요. “여보, 한 번 대답해봐! 내 형제도, 자매도 아닌데 부모님의 자녀인 사람이 누굴까?” 아내가 “잘 모르겠는데???” 그러자 남편이 대답해요. “목사님” 그 때는 다 알아 들은 것 같지만, 알고 보니까 어때요?
제가 생각할 때 인간이 만든 것들 중에서 가장 지혜로운 것들 중 하나를 꼽는다면 그것은 달력일 거예요. 원래 시간이란 보이지 않는 거예요. 보이지 않은 시간을 볼 수 있게 한 것, 정말 놀라운 지혜지요? 게다가 달력은요, 그 시간을 하루, 일주일, 한 달, 1년으로 나누어 놓았어요. 시간이 주어졌으니 무작정 사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세월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를 계획할 수 있어요. 일주일을 설계하고, 한 달, 1년을 체계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달력은요, 우리 생활을 계획적으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예요. 굉장하지요? 게다가 혹시 하루를, 또는 일주일을, 한 달을 잘못 살았다 해도 그 다음 날, 그 다음 주일, 그 다음 달이 있음을 달력은 보여줘요. 그래서 다시 소망과 용기를 갖고 살 수 있도록 도와줘요. 그런데도 그 고마운 달력을 전혀 보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있어요. 자기 삶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거지요?
여러분! 오늘이 무슨 날입니까? 세상 사람들에겐 일요일, 쉬는 날이고요, 성도들에게는 주일이에요. 주님의 날이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왜 주의 날을 지킬까요?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하셨고, 지금도 그분이 우리를 다스리고 계셔요. 그러니까 우리가 그분을 잊고 살면요, 우리 삶은 고달파요. 힘이 들고 사는 맛을 잃어요. 그리스 로마 신화는요, 이걸 “시시포스의 형벌”로 표현하는데요, 시시포스는 바위덩어리를 열심히 밀어 언덕으로 올려요. 이제 다 올렸다 생각할 때 그 바위는요, 다시 언덕 아래로 내려가요. 그러니까 어때요? 밀어 올리면 다시 내려 올 테고, 그러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어정쩡하게 바위를 붙들고 있으니 삶이 힘든 거예요. 사는 맛이 안 나는 거지요? 우리 인생이 그렇다는 거예요. 요즘 경기가 어렵다고 말하는데요, 제가 사는 동안 경기가 좋다고 말한 때는 단 한 번도 없었어요. 그런데도 매순간 새로운 부자는 탄생했어요. 경기의 문제가 아니 거지요? 좋은 질문을 하며 사는 삶, 지혜로운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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