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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7- 세상에서 소금과 빛으로 사십시오.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1-02-25조회 : -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살면서 제가 늘 고백하는 것은 “난 참 복이 많다.”는 거예요. 어릴 적에는 가난하고, 힘든 삶을 살았기에 “난 참 복도 없다.”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아닙니다. 살고 보니까 그것이 복입니다. 만약 제가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면 아마 평생 이것을 깨닫지 못했을 거예요. 불평과 원망 속에서 살다 그렇게 삶을 마쳤을 텐데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난 복을 많이 받은 사람이야!” 이것을 깨닫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해서요, 가끔 하늘을 보며 하나님께 땡큐 해요.
몇 년 전 세계적인 부자들이지요? 투자의 귀재인 워렌 버핏과 마이크로 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방송에 나와 인터뷰를 했어요. 두 사람은 재산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또 하나의 공통점은요, 그들은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했어요. 부자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준 거예요. 특별히 버핏은요, 자기 재산의 83%, 300억불이에요. 우리 돈으로 33조가 될 텐데요, 그 많은 돈을 빌 게이츠가 운영하는 재단에 기부했어요. 사실 빌 게이츠가 운영하는 재단의 총 자산이 291억불이에요. 엄청나지만 그것보다 더 많은 금액을 기부한 거예요. 버핏 자신도 자선재단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왜 그곳에 기부했느냐?”고 묻는 질문에 “그 일은 빌 게이츠가 가장 잘 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어요. 그런 두 사람이 만나 인생에 관한,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들에 대해 대담을 했어요.
사회자가 물어요. “만약 초능력이 생긴다면 어떤 초능력을 갖고 싶으세요?” 그 질문에 빌 게이츠가 웃으며 먼저 대답해요. “사람의 생명을 연장하는 것이 괜찮지 않을까요? 경쟁자들을 이기는 그런 능력은 사양하겠습니다. 그건 재미가 없어요. 책을 아주 빨리 읽는 능력이라면 좋겠습니다.” 워렌 버핏은요, “정말 초능력이 가능한가요? ㅎㅎ” “만약 그렇다면 핵개발로 인한 위험을 없애고 싶습니다. 핵은 후대에도 심각한 문제로 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핵문제는 인류를 위해서 꼭 해결해야 합니다.” 지금 자기 문제도 많을 텐데 이분들은 왜 이러는 거지요? 사회자가 또 다시 묻습니다. “혹시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상상하고 계신가요?” 이번엔 워렌 버핏이 먼저 대답합니다. “저는 제 일을 좋아합니다. 건강만 유지할 수 있다면 이 일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회사까지 걸어서 가는데요, 아주 좋아하는 생활이기에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빌 게이츠가 웃고만 있자 사회자가 마지막 질문을 합니다. “성공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워렌 버핏은 주저하지 않고 대답해요. “성공이란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고, 행복은 얻은 것에 만족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진정한 성공은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아니라 얻은 것에 만족하는 것이라는 말이지요? 놀라운 통찰력이에요. 빌 게이츠는 가족과의 소소한 행복과 누군가를 도우므로 얻어지는 기쁨이 성공이라 하여 두 사람의 삶과 철학이 일치하고 있음을 발견했어요.
여러분은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무엇을 느끼셨나요? 혹시 돈 많이 벌어 배부르니까 저런 얘기도 하는 것이라 생각하셨나요? 아니면 저런 삶과 철학을 가졌기에 세계적인 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하셨나요? 제 짧은 삶을 통해 얻은 깨달음도요, 내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을 주는 것은 없어요. 세상에서 소금과 빛으로 산다는 것이 바로 이런 말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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