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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5-그분과 함께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1-07-24조회 : -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요, 보리추수를 가장 빨리 해요. 보리추수를 할 때 사람들은요, 처음 벤 보리 한 단을 하나님께 바치며 감사의 제사를 드려요. 이것이 ‘처음 열매를 드린다.’는 뜻의 초실절(firstfruits)이에요. 보리로 감사의 제사를 드린 다음 7주가 지나면 밀을 추수하는데요, 밀을 추수하고 또 한 번 감사의 제사를 드려요. 이 날을 보리추수 후 7일씩 7주가 지났다고 하여 칠칠절(Feast of weeks)이라고 부르고요, 보리 추수 후 50일째 되는 날이라고 하여 오순절(Pentecost)이라고도 불러요. 요즘 우리가 지키는 맥추감사절은요, 보리와 밀을 추수하고 드리는 감사의 제사에요. 먹을 것이 없던 상태에서 거둔 곡식이니까 감동이 있지요? 아무 것도 없던 밭에 곡식이 그득하여 열매를 거두니까요, 하나님이 하신 놀라운 일을 찬양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감사의 절기는 나는 먹이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거예요. 나는 할 수 없으나 모든 것을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거예요. 그 하나님 한 분이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고백하는 절기가 바로 감사절기인 거예요.
그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먹이시고 채우시는데요,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요? 감동이나 만족함 없이 살지는 않나요? “안 된다.”, “못한다.”는 생각에 빠져 있지는 않나요? 그런 생각이 들 수는 있어요. 그러나 그 생각이 나를 사로잡도록 놔두어서는 안 되지요? 왜요? 그 생각이 나를 지배하면요, 감사할 수 없어요. 기뻐할 수 도 없어요. 삶을 낭비하는 거예요.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요, 뭔가 부족하다고, 잘 안 된다는 생각이 들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는 거예요. “그리하면 주신다.”(약1:5)는 거예요. 감사절에 우리가 회복해야 할 신앙이지요? 그런데 정말 그래요.
앞을 보지 못하는 할머니가 매년 교회의 전도 왕이 되신다면 믿으시겠어요? 나이가 드셨는데요? 시각장애인인데요? 그런데 사실이에요.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이분은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한 거예요. 그래서 그 은혜를 갚고 싶은데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요. 그래서 기도했는데 하나님이 기막힌 지혜를 주셨어요.
어느 날, 이 할머니가 목사님을 찾아 왔어요. 와서는 성경책을 건네며 “목사님, 요한복음 3장 16절이 어디에 있어요?” 물어요. 목사님이 찾아 주었더니, 그곳에 형광 팬으로 색칠을 해 달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대로 해 드렸더니 그 날부터 그분은 성경책을 가지고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에 가서 자리를 잡았어요. 그리고는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을 하는 거예요. “제가 눈이 잘 안 보여서 그러는데 여기 형광 팬으로 칠해 진 곳을 읽어주시겠어요?” 사람들은요, 할머니의 모습을 안타깝게 여겨서 읽어줘요. 그러면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는요, 혹시 이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아느냐고 물어요. 모른다고 하면요, 그 때 예수님을 소개하는 거예요. 그분을 믿으면 구원을 받고, 새 삶을 살 수 있다고 전하는 거예요. 그래서 매년 수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거예요. 나이가 드셔서 못한다고요? 능력이 없어서 어렵다고요? 아니에요. 하나님이 지혜를 주시면요, 능력을 주시면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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