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황등교회



신황등교회

담임목사 칼럼

  • 20211205-구별됨과 거룩한 삶은 가능합니다.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1-12-04조회 :
  •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 유머코치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유머전략가인 최규상님의 칼럼에 나오는 이야깁니다. 여러분이 만약 택시를 탔는데 이런 기사님을 만났다면 어떨까요? “어서 오세요? 손님, 손가락 두 개를 펼치면 요금이 더블인거 아시지요? 그런데 손님은 다섯 손가락을 흔드셨으니 요금이 다섯 배입니다.” 웃으며 환한 얼굴로 말하는데요, 농담이지요? 유머에요. 그 말을 들으면 누구나 웃음이 나오고요, 괜히 기분이 좋아져요.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일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그는요, 세 가지를 이야기해요. 첫째가 즐겁게 사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즐겁게 한다는 거예요. 이런 말이 있지요?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 “즐길 것이 있어야 즐기지??”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그분은 인생의 첫 번째 단추를 잘못 끼우셨어요. 즐길 것이 있어서 즐기는 게 아니고요, 주어진 것을 즐기면, 즐길 일이 생기는 거예요. “총각네 야채가게로 화제가 된 이영석 사장은요, 자기가 하는 일을 즐겼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 가락시장에서 제일 좋은 과일을 사다가 파는데요, 한 번은 바나나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팔 수 있을까를 생각했어요. 여러분! 즐겁게 생각하면요, 기가 막힌 생각들이 떠올라요. 그는 원숭이 한 마리를 샀고요, 과일 옆에 큰 글씨로 이렇게 써놨어요. “원숭이도 좋아하는 바나나바나나는요, 날개 돋친 듯이 팔려 나갔어요. 여러분은 사는 게 즐거우신가요?

    둘째는요,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 줄까를 생각하는 거예요. 그는 자신이 에버랜드에 갔던 경험을 이야기해요. 사파리 투어를 하는데요, 곰들이 놀고 있는 지역을 지나면서 안내원이 이렇게 말해요. “왼쪽에 보이는 웅덩이는 대장 곰이 목욕하는 곳입니다. 뭐라고 부르는지 아세요?” “, 곰탕입니다.” 똑같은 말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요?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서 본 글인데요, 그걸 보고 저도 한참을 웃었어요. 소변을 흘리지 말라는 말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있습니다. 한 발만 더 가까이 가세요.” 살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며 사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세 번째는요, 다른 사람의 오해나 불만을 즐겁게 해소하는 방법을 찾으라는 거예요. 대부분의 사람들은요, 관계나 일에 문제가 생기면 설명하려고 해요. 설득하려고 해요. 그런데 기분이 나쁜 상태에서 하는 설명과 설득은요, 변명으로 들려요. 미국 메사추세츠 주의 소형 항공회사인 케이프 항공은요, 조그만 섬들을 운항하는 항공사에요. 잦은 안개 때문에 비행기가 연착되고, 스케줄이 취소돼요. 그러니까 고객들의 불만과 불평은요, 이루 말할 수 없어요. 회사는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그 문제로 창구에 찾아오거나, 전화를 하면요, 이렇게 응대해요. “죄송합니다. 하나님과의 직통전화가 잠시 끊겼습니다. 그래서 안개가 언제 걷힐지 알 수 없습니다. 통화가 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러면요, 긴장했던 사람들도 웃어요.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지지요?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일, 어떻게 가능한가요? 어떻게 하면 즐겁고 행복하게 살까를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면 다르게 생각할 수 있어요. 다르게 말하고, 행동하는 거예요. 이것을 성경은요, 구별됨, 거룩(ἁγιάζεται)이라고 그래요. 세상 속에 살면서 구별된 모습을 통해 행복한 삶을 전하면 좋겠습니다. 

  • 댓글쓰기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