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황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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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 20230212-아름답고, 능력 있는 교회의 비결입니다.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3-02-11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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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첫 주일은 주현절 다섯 번째 주일이며 우리 교단 총회가 정한 해외선교주일입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한국선교연구원(KRIM)은 공동으로 202031일자 국민일보를 통해 한국교회의 해외선교사 파송 현황을 발표했어요. 한국교회는 168개 국가에 22,259명의 선교사를 파송했어요. 이들 중에는 외국 국적을 가진 한인선교사 1,335명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그러나 해외에서 한인교회를 목회하는 목회자들은 포함되지 않았어요.

     

    우리교단 역시 활발하게 해외선교를 진행해 왔는데요, 2023년 기준 총회파송 선교동역자가 63명이에요. 여기에는 선교지에서 은퇴하시고 계속해서 사역하시는 분들과 각 노회에서 파송하신 선교사님들, 그리고 교단 산하의 개 교회에서 개인적인 소명을 따라 자원하여 바다를 건넌 분들은 포함되지 않았어요. 한국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들의 숫자에 비하면 우리 교단의 선교사님들의 숫자가 적어 보시지요? 그런데 우리교단에는요, 전주 안디옥교회를 담임하셨던 이동휘 목사님이 설립한 바울선교회가 있어요. 우리 교단 교회와 목사님들이 활동하고 계신데요, 파송 선교사님들이 202211월 기준, 91개국 486명이에요. 1년 예산만 100억이 넘어요. 코로나 상황에서도 대단하지요? 그러니까 각 선교지에서 거두는 열매들은요, 결코 적지 않아요.

     

    그렇다면 이 땅의 교회들이 선교에 관심하고, 헌신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이 땅의 교회는요, 선교적 의미에서 예수님의 두 가지 말씀위에 세워져 있어요. 첫째가 그리스도의 대명령(the Great Commission)이라고 불리는 마태복음 28장 끝부분이에요.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28:18~20)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고자 할 때 하늘과 땅의 권세를 경험하고, 누릴 수 있다는 거지요? 능력 있는 교회가 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것이 쉽지 않지요?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주신 말씀이에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1:8) 선교는요, 복음을 전하는 일은요, 우리의 능력이나 재주로 하는 것이 아니에요. 성령이 임하시면, 모든 것을 가지신 그분의 도움을 구하고, 얻으면요, 연약하고, 부족한 우리들을 통해서도, 우리 교회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요. 그래서 아름다운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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