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황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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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 20230903-기도를 통해 놀라운 꿈을 이루시는 하나님입니다.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3-09-09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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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스승이신 오영석 교수님, 한신대학교 총장을 지내셨지요? 그 어른이 지난 주간에 보내주신 글입니다. 잘못하면 내용이 돈 얘기, 부동산 투기 얘기처럼 들릴 수 있는데요, 아닙니다. 이 글은 한 집사님의 꿈에 관한 이야기이고요, 믿음의 이야기에요. 한 사람의 꿈과 믿음을 기도를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에요. 6. 25 직후 울산에서 동태 장사를 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여자 집사님이 계셨어요. 이분에게는 소원이 하나 있었는데요, 그것은 죽기 전에 성전 하나를 봉헌하는 거예요.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 커서, 그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고 싶어서 그 꿈을 마음에 담고 기도하는 거예요. 그런데 10년 동안이나 기도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어요. 그러자 집사님은요, “하나님, 제 꿈을 기억해 주세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게 해 주세요.” 울며 기도했어요. 그런데 사실 동태장사를 하면서 그 일은요, 불가능해요.

     

      그런데 어느 날, 동태를 이고 마을에 들어섰는데요, 할머니 한 분이 집사님을 불러요. “집안 일이 있어서 그러는데 평생 간직한 주머니를 줄 테니 동태를 좀 달라.”는 거예요. 집사님은요, 할머니를 도울 마음에 명태와 바꾸어 주었어요. 집에 온 집사님이 복주머니를 열었는데요, 거기엔 이상하게 생긴 물건이 하나가 들어 있어요. 도대체 뭔지를 알 수 없어서 목사님을 찾아가 보여드렸어요. 목사님도 처음 본 물건이에요. 궁금하니까 서울에 가시는 길에 인사동 골동품 가게에 들러 감정을 의뢰했어요. 한 참을 본 주인은 값을 잘 쳐 줄 테니 팔라는 거예요. “얼마나 주시겠습니까?” 했더니 10만원을 준다는 거예요. 1950년대 중반에 10만원이면 엄청난 금액이지요? 목사님께서 내 물건이 아니라 감정만 받으러 왔으니 팔수 없다.”고 하자 가게 주인은요, “100만원을 주겠다.”는 거예요. 아니라고 하자 200만원, 500만원을 준다는 거예요. 그래도 아니라고 하자 주인은요, 이제 마지막이라고, 600만원을 줄 테니 팔던지 말든지 하라고 그래요. 목사님은, 잘 모르지만 그 정도면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하여 팔았어요.

     

      이제 집으로 돌아온 목사님은 집사님을 불러 600만원을 전달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요, 갑자기 큰돈이 생기면 마음이 달라져요. 그런데 집사님은 10년을 넘게 기도했고, 하나님의 응답으로 믿었기 때문에 돈 때문에 마음이 달라지질 않아요. 그래서 기뻐하며, 300만원을 건축헌금으로 드렸어요. 그리고 그 물건을 주신 할머니를 찾아가 100만원을 드렸어요. 안줘도 그만인데 다르지요? 믿음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에요. 200만원이 남았는데요, 집사님은 또 다시 기도해요. 하나님께서 왜 내게 이런 돈을 주셨을까? 그리고 기도 중에 울산 바닷가 모래자갈 밭을 보았고요, 하나님이 그걸 사라는 것으로 받아들였어요. 그러니까 또 기도하게 되지요? “하나님 이 땅을 어디에 쓰시렵니까?”

     

      그런데 어느 날, 집에 자가용 한 대가 멈추더니 신사 두 분이 주인을 찾아요. 그리고는 그 땅을 팔라는 거예요. 그래서 집사님이 물었어요. “얼마나 줄 거냐?”, 그랬더니 천 만원을 주겠다는 거예요. 집사님은요, 아직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해서 팔 수 없다고 하자 신사들은요,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계속해서 찾아와요. 1억이 2억으로, 그래도 안판다고 하자 결국 29억에 팔았고요, 집사님은 또 한 번 멋진 교회당을 건축하는 기쁨을 경험했어요. 여러분! 기도가 중요한 이유가 뭡니까?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때문인가요? 아니에요. 기도하면서 욕심을 넘어선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기 때문이에요.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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