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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4-주안에서 주어진 복입니다.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3-10-04조회 : -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지.아이.비.(GIB, Global Ideas Bank)에서 재미있는 책을 냈는데요, 책 제목이 “현대 비즈니스의 경향”(Trend in Business)입니다. 인터넷에 올라 온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아이디어들을 모은 책인데요, 기막힌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혹시 여러분들 중에 사업으로 성공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볼만한 책이에요.
그 중 하나가 이런 거예요. 공짜호텔(Free cost hotel)인데요, 돈을 안 받을 테니 호텔에 와서 쉬라는 거예요. 자선단체도 아니고, 이게 말이 됩니까? 그런데 말이 된다는 거예요. 그 호텔은 돈을 안 받아서 성공했다는 거예요.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 있는 골드 호텔(Gold Hotel Jerusalem)인데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과 전쟁을 하면서 관광객 수가 현격히 줄었어요. 당장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호텔은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하여 파격적인 시도를 감행했어요.
한 달 동안 시범적으로 호텔방 중에서 10개를 손님들이 원하는 기간 동안 마음껏 사용하고, 이용료는 알아서 지불하도록 한 거예요. 어차피 손님이 없어서 주말에도 객실을 절반밖에 못 채워요. 그래서 그렇게 했는데요,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그 일이 있고나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는데요, 주중에도 객실이 꽉 차고, 주말엔 예약을 할 수 없게 된 거예요. 그 책은 말합니다. 상품 또는 서비스의 금액을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가 결정한다는 발상이 획기적이었고, 그것이 성공했다는 거예요.
저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신앙생활이 그렇다는 생각을 했어요. 나 중심의 사고는요, 멋진 것 같지만 작은 위기만 만나도 엉망이 돼요. 왜요? “나” 라는 존재가 불완전하기 때문이에요. 여러분이 하나님을 믿는 이유가 뭡니까? 야곱은 베델에서 고백했어요. 나는 내 인생을 완벽하게 계획했다고, 하나하나 치밀하게 이뤘다고 고백해요. 모든 것은 내 뜻대로 되었는데, 그런데 내게 남은 게 뭔가요? 그것은 미움과 분노뿐이었어요. 광야에 홀로 남겨졌고요, 불안과 염려, 두려움만 가득했어요.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은 그곳에서, 인생을 실패한 그 자리에서 그를 만나주셨어요. 그 하나님이 말씀하셔요. “성공은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주는 거라고.” 내가 “너를 돕지 않으면 너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거예요. 지금 야곱은 그걸 몸으로 배웠어요. 그래서 하나님을 자신의 주인으로 인정해요. 그분을 기쁘게 하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아요. 그러자 그의 삶의 태도가 달라져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요, 가치관이 달라져요. 세계관이 달라져요. 그는 자신이 하나님을 만난 그곳을 베델이라고 불러요.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인데요, 이젠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과 함께 살겠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그는요, 비로소 이스라엘, 하나님과 겨루어 이기는 존재의 삶을 시작해요. 넘어져도, 자빠져도 승리하는 삶을 사는 거예요. 주안에서 주어진 복이 바로 이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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