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황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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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 20241222-주님이 이 땅에 오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4-12-26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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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팔 남부 바라지역에서 개최되는 가디마이 축제는요, 5년 주기로 대략 한 달 동안 열려요. 이것은 대표적인 힌두교 축제인데요, 이 때가 되면 전국에서 수 만 명의 사람들이 그곳을 찾아 축제를 즐겨요. “악마를 물리치고, 선의 승리를 기념한다.”는 의미를 지녔는데요, 문제는 그 일을 위해 신에게 너무나 많은 동물을 제물로 바치는 거예요.

     

      축제가 열리면요, 사람들은 물소와 염소, , 돼지 심지어 쥐까지도 제물로 바치는데요, 그 수가 수십만 마리가 넘어요. 게다가 그 많은 제물들은요, 남자들이 직접 칼로 목을 베는 거예요. 그러니까 너무 끔찍하고, 잔인하지요?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인도 지부는요, “지난 축제 때에도 축제장 전체가 들소 머리와 피로 가득 차 있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야만적이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어 공중보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특히 동물을 잔혹하게 죽이는 모습을 목격한 어린이들이 많았는데요, 이들에게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어요.

     

      동물보호단체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동물 희생은요, 사라지질 않아요. 왜요? 힌두교도들은 일반적으로 곡식을 수확하는 등 중요한 시기에 신께 축복이나 행운을 구하기 위해 이런 대량의 동물 희생의식을 치러요. 많이 바칠 수 록 더 많은 복을 받는다고 믿으니까요, 결코 포기할 수 없지요? 올 해 축제에도 도살되는 동물의 수가 대략 50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것은 지난 축제 때 보다 숫자상으로 2배에 달해요. 규모가 2배 더 커진 거지요? 그렇다면 이런 전통의식은, 종교적인 신념은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요?

     

      현지 인류학 조교수인 비슈누 프라사드 다할은요, 이렇게 설명해요. 역사적으로 네팔 남부 평원의 특정 민족들은요, 버팔로 고기를 먹잇감으로 삼지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개체수가 지나치게 늘어났어요. 버팔로가 늘어나면 농사도 망가지고, 사고도 생기지요? 결국 수컷 버팔로를 죽이는 방식으로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려 했어요. 그 일에 누군가가 종교적인 의미를 부여했지요? “버팔로를 잡아 죽여 신께 제사를 드리면 복을 받는다.”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복을 받기 위해 동물들을 대량 학살하는 제사의식으로 발전한 거예요. 이것은 기독교 신앙도 예외는 아니에요. 신앙에 잘못된 신념이 더해지면요,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이 교회의 주인노릇을 해요. 이것을 신앙의 변질이라고 부르지요? 성경은 이런 변질의 위험성을 계속해서 경고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그 함정에 빠져요. 오늘 여러분은 아닌가요? 이것이 대림절에 주님이 오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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