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황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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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 20250413-사람의 딸들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들로 사십시오.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5-04-15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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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여러분은 보셨나요? 천재 물리학자인 오펜하이머는요, 2차 세계대전을 끝낼 비밀병기가 원자폭탄이라는 걸 알았어요. 그런데 당시 히틀러의 독일이 미국보다 훨씬 과학기술이 뛰어났어요. 그들보다 먼저 핵무기를 개발하겠다는 마음으로, 그래야 이 비극적인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일념으로 그는요, 미국 정부를 설득했어요. 과학자들을 모아 원자폭탄 개발팀을 구성했고요, “맨해튼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1945년 드디어 핵무기 개발에 성공해요. 전쟁을 끝내기 위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해요.

     

      예상대로 그것 두 방으로 전쟁은 끝나지요? 그런데 오펜하이머는요, 엄청난 충격을 받아요. 왜냐하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을 줄 몰랐어요. 그 피해가 후손의 후손들까지 이어질 줄 몰랐어요. 죄책감에 사로잡힌 그는요, 그 때부터 반전운동가가 돼요. 핵개발 프로그램을 거부하자 미국 정부는요, 그를 빨갱이로 몰아요. 정치적으로 완전히 매장시켜요. 처음 그가 생각한 것과 결과가 완전히 다르지요? 영화는요, 그가 행한 엄청난 일과 후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얻게 된 소소한 삶의 행복을 대비시켜요. 성경은 이런 삶을 사람의 딸들이 행하는 일이라고 말씀해요.(6:4) 사람의 딸들은요, 하나님을 떠나 살기에 잘한다고 하는 일들이 이와 같아요. 그런 그들을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어떨까요?

     

      세상에 죄악이 가득함과 마음으로 생각하는 계획이 항상 악함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탄식하셨어요. 근심하셨어요.(6:5~6) 얼마나 하나님이 충격을 받으셨으면요,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6:7) 이것이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판단이에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오늘 나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에요. 하나님은 그런데 오늘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만약 여러분이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산다면 사순절을 수 백 번 지내도 변화는 없을 거예요. 여러분이 만약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산다면 아무리 교회를 열심히 다녀도, 봉사 하고, 헌신한다고 해도 새로움은 없을 거예요. 여러분의 삶에 갈등과 분쟁이 끊이질 않고요, 만족함은 없어요. 내면은 미움과 분노, 잘못된 확신으로 가득할 거예요.

     

      왜 그럴까요? “나는 부족합니다.” “나는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습니다.” “잘한다고 하는 일이, 옳다고 판단한 일이 항상 잘못될 수밖에 없습니다.” “내 삶에 구원자가 필요합니다.” 이런 나 자신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구원자로 이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여기질 않는 거예요. 이런 사람은요, 근심과 걱정은 밤새도록 하지만 기도하지는 않아요. 이런 사람들의 변명이 뭔 줄 아세요? “나만 그런가? 다 그런데 뭐!!” 아니에요. 세상이 모두 그런 것 같아도 어느 시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있어요. 여러분이 그런 사람들 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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