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504-부활의 주님을 생명의 주인으로 모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5-05-03조회 : -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심리학 이론 중에 “도박사의 오류”라는 것이 있어요. 이런 거예요. 여러분이 만약 내기를 하면서 동전을 던질 때 앞면이 나오거나 뒷면이 나올 확률은요, 1/2, 50%에요. 그런데 여러분이 동전을 다섯 번 던졌더니 계속해서 앞면만 나왔어요. 그러면 그 다음에 던질 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이젠 뒷면이 나올 때가 되었어!”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앞면이 아니라 뒷면에 돈을 걸어요. 그런데 정말 그런가요? 아니에요. 여섯 번째 동전을 던질 때에도 확률은 여전히 1/2, 50%에요. 다시 말하면 여섯 번째 던지는 동전은요, 앞의 다섯 번과는 전혀 관계가 없어요. 그런데도 사람들은요, 자신의 감을 믿고요, 잘못된 확신을 가져요. 그래서 실수하고, 낭패를 당해요. 이것을 도박사의 오류에요. 우리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며 살지요?
유명한 철학자이자, 천재 수학자인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 1623~1662)은요, 이런 인간의 한계를 설명하면서 하나님을 믿는 일에 모든 것을 걸라고 권해요. 이 세상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에요.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과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이에요. 그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믿었는데, 계신 경우와 안 계신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었는데 계신 경우와 안 계신 경우도 있을 수 있지요? 그러면 한 번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이 계신다고 믿었는데, 계시면 그분의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있으니 좋은 거예요. 계신다고 믿었는데, 안 계셔도 손해 날 것은 없어요. 반대로 안 계신다고 믿었는데, 계시면 어때요? 심판이 그에게 임하지요? 안 계신다고 믿었는데, 안 계시면 손해날 것이 없어요.” 그러니까 결론은요, 하나님을 믿는 것이 훨씬 유리해요. 그래서 그는요, 하나님께 모든 것을 걸라고 권면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의 다음 말이 더 중요해요. 그는 말하기를 도박사의 오류처럼 사람들은요, 자기가 이해할 수 없기에, 논리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기에, 하나님이 안 계신다고 생각해요. 계신다고 믿는 사람들도 이런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요, 자기가 할 수 없으면, 하나님도 할 수 없다고 믿는 거예요. 그러니까 신앙의 생명력은 없는 거지요? 이것을 파스칼은요, 병든 이성이라고 불러요. 오류를 일으키고, 착각하게 만드는 거지요? 이런 병든 이성이 치유되고, 회복되지 않으면 인간은요, 결코 온전한 삶, 복된 삶을 경험할 수 없는 거예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생명의 주인으로 믿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그 믿음으로 거듭나며, 부활의 주님과 동행하면 좋겠습니다.
-
- 이전글 20250427-행복한 부활절(Happy Easter)입니다.
- 다음글 더이상 다음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