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황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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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 20250525-하나님께 내어 드릴 의로움이 있습니까?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5-05-25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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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방주를 지으라고 하셨을 때 그 방주의 크기는 어느 정도였을까요? 미국의 켄터키 주, 윌리엄스타운에는요, 20167월에 개장한 아크 엔카운터(Ark Encounter), 실재 크기의 방주가 전시된 박물관이 있어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높이는 15.5m이고요, 길이는 155m, 폭은 26m에요. 이렇게 얘기해도 실물을 보기 전에는 그 크기가 가늠이 잘 안될 텐데요, 분명한 것은 방주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커요.

     

      이런 엄청난 배를 짓는데 기간이 얼마나 걸렸을까요? 성경에 보면요, 노아가 500세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고요(5:320), 홍수가 났을 때 노아의 나이가 600세였어요. (7:6) 그러니까 노아가 방주를 만든 기간이 대략 100년 정도 되었는데요,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과는 차이가 있겠지요? 노아가 대략 900세에 죽었는데요, 생애의 10분의 1을 방주를 만드는데 사용했어요. 오늘 우리가 대략 90년을 사니까요, 오늘날로 말하면 적어도 10년 동안 방주를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을 거예요.

      방주를 만드는데 비용은 얼마나 들었을까요? 아크 엔카운터, 방주 박물관이 방주를 만든 비용을 가지고 오늘날의 가격으로 대략적인 계산을 해보면요, 방주는 1,400m2 이상의 바닥 면적을 가진 3층 구조에요. 고페르는 대체로 삼나무로 추정되는데요, 그럴 경우 약 3천에서 4천 톤의 목재가 필요해요. 그 비용만 대략 30억이 들고요, 노아가 혼자서 할 수 없으니까 사람을 사서 건조했다면 그 비용이 135억 정도에요. 기타 비용이 또 있지요? 이것이 대략 50억 정도니까 오늘날 가격으로 215억 정도에요. 엄청나지요?

      그렇다면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노아는 한 사람의 가장이에요. 가장이 가족들을 돌보지 않고, 방주 만드는 데만 미쳐서 그 일만 한다면 아내의 마음은 어떨까요? 자녀들이 있었으니까 자녀들은 어떨까요? 그냥 일만하나요? 집안에 있는 재물을 다 털어서 그 일을 하니까요, 가족들의 생계가 어려워요. 노아 때문에 밥을 굶게 생긴 거예요. 가족들이 겪어야 할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그것도 하루 이틀에 끝나는 것이 아니지요?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일을 계속해서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노아는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느라 가족들에게는 죄인이 되어 얼굴도 들지 못해요. 오랜 기간 노아는요, 심적, 경제적 고통을 겪어 낸 거예요.

      그뿐이 아니지요? 하나님은 노아에게 산꼭대기에 방주를 지으라고 말씀했어요. 비가 온다고, 하나님이 곧 심판하신다고 그가 방주를 지을 때 동네 사람들이 이해가 가겠어요? 그러니까 입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 다 그가 미쳤다고 말하지요? 그걸 감당해야 하는 노아도 힘들지만, 남편이, 아버지가 사람들에게 정신 나간 사람 취급받을 때 가족들의 고통은 얼마나 클까요? 특별히 노아는 이런 세대에서”(בדור הזה) 살았다고 말씀해요. 그 세대가 어떤 세대인가요?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을 비난하는 세대에요. 의롭게 살고자 하는 사람을 바보취급하고요, 정죄하고, 멸시하는 세대에요. 노아는 그런 악한 세대들과 살았어요. 그럼에도 하나님이 보실 때 노아는요, 의롭다((צדיק)고 할 정도로 고통과 아픔을 견뎌냈어요. 하나님이 그를 의롭다고 하신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위해 이런 아픔을 견뎌냈기 때문이에요. 오늘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 여러분은 그분을 위하여 무엇을 견뎌내고 있습니까? 하나님께 보여드릴 의로움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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