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2-3 섬김과 봉사로 건강한 삶을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19-02-17조회 : -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마더 테레사 효과”(The Mother Teresa Effect)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이것은 남을 돕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좋은 변화가 일어난다는 이론입니다. 개인적으로만 그런 것이 아니고 이런 사람들이 많아질 때 사회적으로도 큰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에이, 좋은 일한다고 건강해지고, 사회가 좋아지면 누가 안하겠어?”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직접 실험을 통해 검증이 된 것입니다.
1998년, 미국의 하버드대학 의과대학은 테레사 수녀처럼 남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거나 선한 일을 보기만 해도 인체의 면역기능이 크게 향상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하버드 의대 연구진들은 이것을 검증하기 위하여 하버드 의대 학생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한 그룹은 돈을 받고 일을 했고, 또 다른 그룹은 대가 없이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일을 했고 그들의 면역수치를 확인한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면역수치가 월등히 높았고, 유해병균을 물리치는 항생물질도 생겨났습니다.
똑같은 실험을 반복해서 했지만 결과는 같았습니다. 이것은 이렇게도 설명됩니다. 사람의 침에는 면역항체인 ‘아이지 에이(Ig A)가 들어있습니다. 사람이 근심하고 걱정하면 우리 몸은 긴장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 입에서 침이 마르게 되고, 항체는 당연히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봉사하고, 남을 도우면 어떻습니까? 보람이 있고, 만족감이 있으니까 우리 몸의 긴장은 이완됩니다. 그래서 침도 더 많이 나오게 되고, 당연히 면역항체인 ‘아이지 에이’(Ig A)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결과는 마더 테레사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영상을 본 후에도 똑같았습니다.
그뿐 아니라 봉사하고, 누군가를 도우면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기분이 최고에 달하게 되는데 이런 상태를 ‘헬퍼스 하이’(Helper's High)라고 부릅니다. 심리적 포만감, 괜히 기쁘고, 즐거운 상태가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계속됩니다. 그러면 우리 몸은 또 한 번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의학적으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현저히 낮아지고, 엔돌핀(Endorphine)이 정상치의 3배 이상 분비되어 몸과 마음에 활력이 넘치게 됩니다.
올 한 해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에 한 걸음 더 나서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어차피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는 다짐을 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내가 해야 하는 일이라면 기쁘게 잘 해보겠다는 각오를 가져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봉사하며 사는 사람들의 얼굴이 밝고, 건강한 것은 우연히 되어 진 것이 아닙니다. ‘마더 테레사 효과’를 통해 이 한 해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몸과 마음과 영혼은 건강해지는 삶이 되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