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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매일 매일을 새롭게 사는 비결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19-10-08조회 : -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지난 번 우연히 유튜브를 검색하다 오래전 SBS 힐링캠프, 박진영 편을 보았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자신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펼쳐 놓았습니다. 대학에 입학한 그는 삶의 목표를 세웠는데 20억을 모으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살아보니까 돈이 없으면 불편합니다. 자유가 없습니다. 당시로서는 은행이자가 높았기에 20억이면 이자로도 편히 살 수 있었습니다. 가수로 데뷔하고 “날 떠나지마, 엘리베이터 안에서, 허니”같은 노래들을 발표했는데 이것이 히트하면서 단숨에 20억을 넘게 벌었습니다. 그런데 20억만 있으면 될 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것은 명예였습니다. 자기 이름을 세상에 알리는 것인데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사를 세워 음악을 만들고, 가수를 키우는 일을 했습니다. god, 원더걸스 등 공전의 히트를 쳤고, 아시아를 넘어 미국으로 진출했습니다. 불과 11개월 만에 자신이 만든 곡이 빌보트 챠트 10위 안에 들었고, 아시아 작곡가 최초로 자신의 노래 3곡이 빌보트 챠트 10위안에 들었습니다. 이것은 정말 대단한 성공이었고, 엄청난 명예였습니다.
매일 자신이 이룬 업적을 보며 흐뭇해하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 모든 일을 어떻게 해 냈지?” 생각해 보니 아무리 후하게 쳐줘도 자신의 능력은 30%도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게 지독한 운이 따랐구나.” “행운이 겹쳐서 왔구나.” 생각했고 그것들을 하나씩 적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핸드폰에 저장하고 매일 보고 있는데 이런 것들입니다.
1. 1972년 한국에서, 내 부모님 밑에서 태어난 것입니다. 그분들이 아니면 오늘의 나는 없습니다. 2. 어릴 적 엄마가 억지로 피아노를 치게 한 것입니다. 피아노를 몰랐다면 음악도 없는 것입니다. 3. 7살 때 미국에서 2년 반을 억지로 살게 된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그는 영어를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미국에서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흑인음악과 춤이 그의 영혼을 사로잡았고 음악인생으로 이끌었습니다. 5.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영리한 머리와 집중력을 주신 것입니다. 이건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6.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에 태어난 것입니다. 아날로그는 감성전달이 중요하고, 디지털은 그 모든 것들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7. 김형석, 방시혁 작곡가를 만난 것입니다. 김형석 작곡가로부터 음악에 대한 모든 것을 배웠고, 방시혁 작곡가는 요즘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BTS의 대표 프로듀서입니다. 이분 때문에 회사를 세웠습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소속 가수들을 만난 것, 16년 동안 계속해서 악상이 떠오르는 것, 각종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살고 있는 것 등입니다.
이걸 적고 보니까 너무 감사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만나면 무조건 인사하고, 괜히 하늘을 보며 고맙다고 소리쳤습니다. 기쁘고 행복한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와 그들을 돕게 되면서 봉사와 섬김이 삶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그들을 다 도울 수 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여전히 문제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떡합니까? 이 문제가 풀리질 않아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다 좋은데, 여전히 내 안에 1%의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쓸쓸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어느 날 하늘을 보았는데 하늘이 그에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너는 세상의 모든 것에 관심하면서 왜 나에겐 관심하지 않느냐?” 그분이 하나님입니다. 그날 이후로 그는 매일 매일이 새롭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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