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황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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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 20191208 -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의 태도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19-12-14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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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가짜 뉴스가 세간의 화제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마이크로 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William Henry Gates)가 마운틴 휘트니 고등학교(Mt. Whitney High School)를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해 준 조언이라는 제목으로 10가지가 나옵니다. 그런데 빌 게이츠는 그 학교를 방문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가짜입니다. 유명한 그의 이름을 빌어 글을 올렸는데 사람들이 그것을 확인하지도 않고 퍼 날랐습니다. 그래서 마치 그가 연설한 것처럼 알려진 것입니다. 그런데 저자가 누구든 그 내용은 오늘 우리들이 생각해 볼만한 것들입니다. 그 중 몇 가지만 보십시오. 첫째는 인생이란 원래 공평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현실에 대하여 불평할 생각하지 말고, 받아들이라 것입니다. 불합리하고, 불공평한 세상을 용납하라는 것이 아니고 불평하느라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세상은 네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루어서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학교 선생님이 까다롭다고 생각되거든 사회에 나와서 직장 상사의 진짜 까다로운 맛을 한 번 느껴보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지금 내가 겪는 일이 제일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 힘든 일은 얼마든지 많습니다. 넷째는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너희 할아버지는 그 일을 기회라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쉽게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지만 그 근거가 무엇입니까? 내가 원하는 대로 되면 반드시 잘되고, 성공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좋고 나쁜 일이 아니라 그 일을 통해서 내가 무엇을 얻느냐가 더 중요합니다다섯째는 내 인생을 내가 망치고 있으면서 부모 탓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 삶은 내가 사는 것입니다. 판단도 내가 했고, 행동도 내가 했습니다. 그렇다면 남을 탓할 시간에 잘못된 것에서 교훈을 얻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이런 삶의 태도를 기르라는 것입니다. 여섯째는 학교는 승자나 패자를 뚜렷이 가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적당히 해도 졸업할 수 는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현실은 엄연히 다르다는 걸 명심하라는 것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세상은 냉정합니다. 실력 뿐 아니라 내면을 준비하지 않으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일곱째는 인생은 학기처럼 구분되어 있지도 않고, 여름 방학 같은 것은 아예 있지도 않다.”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자기를 관리하지 않으면 세상살이에서 낙오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이것이 학생들에게 한 말이라면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지금 너희들이 생활한 학교와 살아갈 사회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달라도 너무 다르고, 그래서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저는, 이것은 학생들의 삶만 그런 것이 아니고 오늘 예수를 믿는 우리들에게도 그렇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교회 안에 있지만, 이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지만 6일 동안 우리가 생활하는 세상은 너무나 다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세상에 물들어 살던지, 아니면 세상을 변화시키든지 둘 중 하나에요.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은 오늘도 세상과는 다르게, 말씀으로 기준 삼고 사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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