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103 - 2021년 새해, 하나님은 함께 하십니다.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1-01-12조회 : -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2020년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족들 중에는 실직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업의 어려움도 있었고, 취업의 문이 좁아져 눈물을 삼킨 자녀들도 있습니다. 신앙적으로는 한국선교 120여년 역사에서 경험하지 못한 비대면 예배로 모이느라 힘겨웠습니다. 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려도 손도 잡을 수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교제할 수 없고, 소그룹 모임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여러분 모두는 잘 견디고 애써주셨습니다.
우리교회는 좋은 교회입니다. 여러분 모두는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가정의 살림살이가 줄고,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교회의 재정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놀라운 사역들을 감당했습니다. 유치부와 아동부 성경학교를 잘 마쳤습니다. 중고등부 수련회도 대천에서 모였습니다. 교역자들과 선생님들의 수고에 감사들 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하여 수업에 굴곡이 있었음에도 제3회 정기연주회를 은혜 중에 마쳤습니다. 단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교회는 농촌기반의 교회들이 겪는 교회 안의 은빛세대를 위해 기도해왔습니다. 외롭지 않고, 따뜻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위하여 그룹 홈을 위해 마음을 모았는데 부지를 매입할 수 있었습니다. 불법 건축물로 남아 있어 마음 쓰였던 주방도 리모델링을 하고 집기도 새것으로 채워 넣었습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작년 10월 항존직 선출을 위한 공동의회에서는 3명의 장로를, 8명의 권사를, 7명의 안수집사를 선출하였습니다. 교회설립 100주년을 향해 가는 길목에서 새로운 세대로 교체하시고, 그들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계획을 기대합니다. 그동안 애써주시고 올해 은퇴하시는 두 분의 장로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교회는 정말 좋은 교회입니다. 우리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필리핀 민다나오의 형제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하여 힘들어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그들을 위하여 백미 20Kg 200포대씩 두 번에 걸쳐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돕고자 애썼고, 특별히 지역의 농촌지역 목회자들에게 위로와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2021년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녹록하지 않을 것입니다.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1년에도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라 주시고,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해 주십시오. 모이는 일에 힘써 주십시오. 교회든 가정이든 어디서든 코람데오, 하나님을 의식하며 모임에 임해 주십시오. 이런 때에 사탄이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성령의 충만함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성령의 능력으로 어려움은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하나님이 여실 새 날을 기대하십시오. 2021년에도 하나님은 우리와 교회에 함께 하십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