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123-변화를 통하여 새 날을 사십시오.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2-01-22조회 : -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오늘까지 제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단어는 ‘새 날’입니다. 성경은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 같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그렇게 말씀해요. 새것이 되었다면 새 날을 살아야지요? 그런데 오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못해요. 이유가 뭘까요? 사람은요, 같은 날을 반복적으로 살 때 지쳐요. 행하는 일 속에서 의미와 보람을 얻지 못하면요, 사는 맛도 잃어버려요. 변화가 없으면, 생명력도 잃는 거지요?
변화와 관련하여 연관된 단어를 꼽는다면 저는 습관이라고 생각해요. “습관”(習慣)이라는 한자어는요, 익힐 습에 버릇 관이에요. 무언가를 익혀 버릇이 되게 한다는 뜻인데요, 버릇이 되기 전까지는 어렵고 힘들지만 버릇이 되고 나면 쉬워져요. 얼마나 쉬워질까요? 여러분이 혹시 운전을 하시나요? 그렇다면 처음 운전을 배워 차를 가지고 도로로 나가신 경험이 있을 거예요. 이것저것 정신도 없고, 겁도 나서 운전대를 꽉 잡으셨을 거예요. 얼마나 세게 잡았는지 다음날 팔에 알이 밸 정도였어요. 그런데 익숙하고 나니까 어떤가요?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돌리지요?
이은진, 정인호 님이 쓴 “당신이 몰랐던 행동심리학”이라는 책에 보면요, 습관이라고 할 때 익힐 습자는 어린 새가 날개 짓을 익힌다는 뜻이에요. 그것이 그냥 될까요? 아니에요. 날개 근육이 생겨야 창공을 날 수 있어요. 그런데 근육이 생긴다는 것은요, 기존의 근육이 찢어지고 터지는 거예요. 그 고통을 통과해야 나는 것이 습관이 돼요. 쉽고, 일상적인 일이 되는 거예요.
그런데 오늘 우리는요, 사실 그런 고통의 시간을 통과한 사람들이에요. 여러분 중에 혹시 태어나면서부터 걸은 사람이 있나요? 없어요. 걷기 위해서 여러분은요, 적어도 3천 번 이상을 넘어졌어요. 하루 평균 스무 번 이상을 일어났다 자빠졌고요, 무릎도 깨지고 부딪혀 피도 났어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났기 때문에 오늘 자연스럽게 걷는 거예요. 언어를 배운 것은 어떤가요? “아빠, 저건 뭐야?”, “엄마, 저건 뭐야?” 수십 번, 수백 번을 물어 오늘 유창하게 언어를 사용하는 거예요. 걷고, 말하는 것만 그런 것이 아니에요. 오늘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것들은요, 그런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몸에 익숙해 진 것들이에요.
그러니까 우리 몸은요, 이미 알고 있어요. 반복적인 훈련을 하면 지금 어렵다고 느끼는 것들도 쉽게 익혀져요. 그래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반응하게 되는 거예요. 문제는요, 변화와 성장에는 고통이 따른다는 걸 사람들이 아는 거예요. 변화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고통은 피하고 싶은 거예요. 아프지 않고 성장하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그런 방법은 없어요. 그럼 영원히 변화는 불가능할까요? 아니에요. 여러분이 결심하고, 내 의지와 결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면요, 하나님께서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셔요. 매순간 변화로 인한 기쁨을 주셔요. 그래서 변화의 길을 가는 거예요. 새 날을 사는 거예요. 그러므로 변화를 위하여 결심하고, 계획하십시오.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십시오. 작고 큰 변화를 마음껏 경험하며, 새 날을 살게 될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