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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6-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삽니다.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2-10-28조회 : -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전설이라 불리는 분들이 있어요. 핵물리학 분야라면 아인슈타인이 그런 사람 중 한 분이겠지요? 전기를 발명하여 세상을 밝힌 에디슨, 포드 자동차를 만들고, 시스템을 통해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여 현대사회의 문을 연 헨리 포드, 날개 없이도 사람들이 하늘을 날 수 있는 길을 연 라이트 형제가 전설이지요? 그림이나 조각에 있어서는 미켈란 젤로와 레오나르도 다빈치, 건축에 있어서는 안토니 가우디가 그런 사람이에요. 그 밖에도 여러 분야에서 수많은 전설들이 있었고요, 오늘도 그런 전설들이 실존하고 있어요.
이런 분들이 있었기에 세상은 놀랍게 발전했는데요, 오늘 저는 미국의 메이저리그에서 전설로 남은 한 분, 테드 윌리엄스(Ted Williams)를 소개하려고 해요. 그를 가리켜 사람들은요,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4할 타자, 하나님이 만드신 타격머신이라고 불렀어요. 어린 시절 그는 부모님의 불화로 행복하진 못했지만 다행히 공놀이에 푹 빠졌어요. 삼촌이 야구선수로 활동했는데요, 그분에게서 체계적으로 야구를 배울 수 있었어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그의 실력은 두각을 나타냈는데요, 고3시절 투수로써 16승 3패, 타자로서 5할 3푼 8리를 기록했어요. 두 번에 한 번을 넘게 친 거니까 어마어마한 실력이지요?
1937년, 17세의 나이에 보스톤 레드삭스 마이너팀에 입단했어요. 그 해 그는요, 148경기에 나가 홈런 43개, 타율 3할 6푼 6리, 142타점을 기록했어요. 데뷔 첫 해 기록으로는 아마 지금까지도 신기록일 거예요. 그 후 2년 만인 1939년, 19세의 나이에 그는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어요. 데뷔 첫해 그가 거둔 성적은요, 149경기에 나가 홈런 31개, 타율 3할 2푼 7리, 145타점을 거뒀어요. 지금도 이 정도의 성적이라면 연봉을 몇 백억이나 받을 거예요. 시간이 지날 수 록 그의 실력은 더욱 성장했고요, 데뷔 3년차에 그는 역사적인 기록인 4할 6리로 시즌을 마쳤어요. 그후 1960년까지 무려 20년을 넘게 활동했는데요, 상상할 수 없는 성적을 거두었고요, 메이저리그의 전설이 되었어요.
그런데 그는 야구만 잘한 것이 아니고요, 성품도 대단히 훌륭했어요. 한 때 미국은요, 흑인 야구선수들을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하게 했어요. 그래서 흑인 리그에서만 활동했는데요, 그러니까 그들의 실력이 탁월해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없었어요. 그 때 그는요, 그것은 옳지 않다고, 그들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당시에 이런 그의 행동은 비난 받고, 테러를 당할 수 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대단하지요?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이런 엄청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을까요? 단지 타고난 실력 때문이었을까요? 그렇지 않아요. 그는요, 자신의 타격 노하우를 책으로 남겼는데요, 그 책의 제목이 “타격의 과학”(The Science of Hitting)이에요. (사진자료#3)그는요, 타석에 설 때 스트라이크 존을 77개의 공으로 분석했어요. 그 중에 자신이 잘 칠 수 있는 구간을 설정했고요, 그곳에 공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는 거예요. 대부분의 선수들이 자신이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구분하지 못해요. 그러니까 기다리질 못해요. 그런데 그는요, 철저히 자신을 분석했어요. 그리고 잘 할 수 있는 곳에 집중한 거예요. 자신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기다림, 이것이 그를 전설로 만든 비결인 거예요. 한 마디로 말하면요,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사는 거예요.” 여러분은 하나님을 얼마나 아시나요? 여러분 자신을 얼마나 파악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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