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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9-깊은 잠을 자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3-02-19조회 : -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시편 127편 1절에서 이런 말씀을 하셔요.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사람은 노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여기지요?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 않아요. 우리가 무엇을 이룬다고 할 때 거기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예측할 수 없는 엄청난 변수들이 있어요. 그런데도 우리는요, 내가 알고 있는 몇 가지 사실을 가지고 성공할거라고, 100% 된다고 믿고 행동해요. 그런데 아니지요? 믿음의 선배들이 이걸 깨달은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우리의 수고는 모두 헛된 것”이라고, “우리가 쌓아 올린 모든 것들은 한 순간에 무너진다.”고 고백한 거예요. 제가 살아 보니까 이 말씀은요, 맞는 말씀이에요. 여러분도 그렇게 동의하시지요?
그런데 그 다음 말씀은요, 정말 생뚱맞아요. 2절 후반을 보면요,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 도다.” “갑자기 떼돈을 벌고, 하는 일마다 형통하며, 자손들이 공부도 잘하고, 좋은 대학가고, 취직과 결혼도 잘하고...” 뭐, 이런 것이 축복 아닌가요? 하나님을 잘 믿으면 이런 일들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하나님은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그래서 하나님이 보실 때 보기도 아까운 사람, 그 사람에게는 잠을 주신다는 거예요. 왜 잠일까요?
지난 달 4일, 윤창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와 윤지은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연구팀은요, 국제 학술지 “행동수면의학”(Behavioral Sleep Medicine)에 연구논문 한 편을 발표했어요. 내용은요, 수면은 신체 회복, 기억력, 면역 조절 등 인간의 삶의 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거예요. 그뿐 아니라 잠은요, 신체 노화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데요, 그러니까 잠은 삶에 있어서 정말 중요하다는 거예요.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잠을 잘 잘까요? 잠을 잘 자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연구팀은요, 한국인 2,349명을 대상으로 4주 간격으로 설문과 면담을 통해 연구를 시작했어요. 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한 달간 근무 일수와 휴무 일수, 수면 일정, 수면 패턴, 코골이 등 수면관련 질문을 했어요. 그리고 연령, 성별, 직업 등 개인의 인적사항 관련 조사도 했어요.
그런데 남녀 공히 잠을 깊이 자지 못하고, 수면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상당수의 사람들이었는데요, 그들의 공통점이 뭔 줄 아세요? 그들은요, 실제 나이보다 자신의 주관적 나이가 많다고 느끼는 사람들이었어요. 자기 스스로 늙었다고 여기는 거지요? 이런 사람은 아마도 “나는 늙었어, 귀찮아,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이렇게 생각하며 살겠지요? 그러면 수면의 질은 현저히 떨어지고요, 잠 못 드는 밤을 맞는 다는 거예요. 반대로 주관적 나이를 어리다고 생각하는 사람, 자신의 나이보다 젊다고 여기는 사람이지요? 젊게 사는 사람이에요. 이런 사람은요, 잠의 질이 훨씬 좋다는 거예요. 윤교수 팀은요, “이번 연구는 대규모 한국인을 대상으로 주관적 나이와 수면의 질이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그래요.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잠이 없어진다고 그러는데요, 아니에요. 젊게 살면, 나는 아직 젊다고 여기며 살면 깊은 잠을 잘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연구팀은요, “긍정적인 생각과 젊게 살려는 노력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결론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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